강아지들이 집안의 물건을 물어뜯는 이유는 뭘까? 해결방법은?

애지중지 귀여운 강아지들이 집안의 물건을 죄다 물어 뜯는다구요? 아끼는 운동화부터 침대기둥, 심지어 베개까지...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어떤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역시나 집사의 삶은 쉽지많은 않은듯 합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바랄께요. 이렇게 강아지들이 집안의 물건을 잘근잘근 씹고 물어뜯는 이유에 대한 해결책이 있을테니까요. 차근차근 한번 알아보도록 하죠.

강아지들이 물건을 씹고 물어뜯는 이유는?

우선 강아지들의 심리와 행동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을텐데요. 가장 큰 이유로

 

강아지의 이빨갈이

지루함을 느낄때

분리불안을 느낄때

 

등을 이유로 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아직 어린 강아지의 경우 성견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물건을 물어뜯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봐야 한다고 합니다. 흔히 코로 냄새를 맡거나 핥고, 호기심에 이것저것 뒤지고 다니고 물건을 마구 어지르는 행동들은 강아지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행동일 수 있다는 것이죠. 

 

흔히 말하는 젖니 즉 이갈이를 할때면 딱딱한 물건등을 갉아내거나 물어 뜯으면서 이빨에서 느껴지는 통증이 완화되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한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성견이 자꾸 이런 행동을 한다면 행동교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강아지도 그렇고 성견의 경우도 그렇고 심리적으로 지루하거나 불안할때도 이빨로 물건을 물어뜯거나 갉는다고 하는군요.

강아지의 이빨갈이, 젖니에 대한 정보

참 귀엽기만 한 강아지가 집안에 물건이 남아나지 않게 계속해서 물어 뜯는다면 아무리 성격이 좋은 집사라 할지라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겠죠. 그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집사를 보는 강아지들도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될 겁니다. 그럼 이런 오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우선 강아지를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죠. 

 

강아지가 태어나서 3주에서 8주가 되는 시기에 작고 뾰족한 젖니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 후인 4개월에서 6개월의 기간동안 이갈이가 끝나면서 영구적인 이빨이 자리잡게 됩니다. 이 기간동안 강아지들은 간지러움과 통증등 여러가지 증상을 느끼게 되는데 이러한 것을 해소하기 위해 그다지도 열심히 물고 뜯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죠.  어떠신가요? 조금은 귀여운 강아지의 마음이 이해가 되시나요? 그리고 집사가 열심히 함께 놀아주지 않거나 자주 함께 하지 않는등 무언가 불안증세를 느낄때 등이 물건을 물어뜯는 이유가 된다는군요.

 

그럼 강아지들이 물건을 물어뜯을 때 다양한 해결방법은?

앞에서 말한 3가지 정도의 이유를 토대로 일단 이갈이 기간동안에는 강아지들이 마음껏 물어 뜯을 수 있는 장난감을 선물해 주시면 좋습니다. 절대 나무라거나 혼내지 마시구요. 장난감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씹어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 다양한 씹는 장난감등 최대한 애정을 갖고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물어뜯거나 씹지 말아야 할 물건과 씹어도 되는 물건에 대해서는 확실히 가르쳐 주시는게 좋습니다. 갑자기 뺏어서 혼내는 방식이 아닌 준비된 간식이나 장난감등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이죠. 

다음으로 운동을 많이 시키는 겁니다. 물론 집사도 함께 피곤해 진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강아지들의 정신건강에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산책나가는 것을 싫어하는 강아지는 아마 지구상에 없을 겁니다. 강아지의 성격에 따라 극도로 움직이는 걸 싫어하는 강아지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런경우 대부분 집사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한 특이한 경우이니 예외로 하구요. 

 

내가 집에 없는 동안 강아지가 자꾸 물건을 물어 뜯는다면 주인과 함께 하지 못하는 불안증세일 가능성이 큽니다. 즉 분리불안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사람도 혼자만 있다보면 온전한 정신으로 살아가기 힘들겁니다. 이러한 분리불안을 쉽게 느끼는 견종이라면 더욱더 집안의 물건을 물고 뜯기 바쁠겁니다. 가급적 강아지와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세요. 집사의 사랑을 많이 받을수록 강아지들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게 될겁니다. 물론 집사도 그런 강아지를 보며 행복을 얻게 될꺼구요. 오죽하면 집안에 카메라를 두고 혼자있는 강아지에게 말을 걸어주고 바라보는 집사도 있겠습니까? ㅎㅎㅎ

혹 이런 다양한 노력을 해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 강아지들도 있을 수 있을 겁니다. 강아지들도 다양한 성격을 갖고 있으니까요. 이런경우 씹는 것을 억제시킬 수 있는 스프레이 상품도 있다고 합니다. 자꾸 물어 뜯는 물건에 뿌려놓으면 절대로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물론 강아지의 건강에 문제가 없는 천연제품인지 잘 살펴보시구요. 어떤분은 레몬즙을 스프레이로 뿌리니까 효과가 있다고도 하더군요. 

강아지를 키운다는 건 하나의 생명에 대한 삶을 책임지는 행동이라 쉽게 선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귀여워서, 또는 심심하니까 재미로 키운다가 아니라 하나의 동반자로 함께 살아가는 살아있는 생명이라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정성껏 키울 자신이 있을때 입양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가 무언가를 물고 뜯는 행동은 지극히 그들만의 본능이 아닐까요? 그 본능이 현재의 내 삶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만으로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조금씩 양보하고 배우며 자연스럽게 서로가 이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듯 합니다. 어렵게 결정해서 함께 살아가는 만큼 서로간의 신뢰와 사랑이 가득한 집사생활이 되시길 바랄께요~   

집사가 한번 되어보시겠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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