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호스팅이란 부터 업체,비용 비교 까지
웹사이트를 제작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고민해야하는 웹호스팅. 웹호스팅이란 무엇이고, 어떤 업체들이 있으며, 비용은 얼마인지 국내 웹호스팅 주요 업체들의 서비스를 비교해가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웹호스팅이란 무엇인가?
웹사이트를 만들려고 문의를 하면, 듣는말이 '웹호스팅 비용은 xxxx 구요. 도메인 비용은 따로 내셔야합니다' 입니다. 우선 웹호스팅을 설명하기 전에 웹사이트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부터 살펴보죠.
1.1 도메인과 웹호스팅
웹사이트는 naver.com, daum.net 같은 도메인 이름과 소스 파일이나 이미지들이 저장되는 서버 컴퓨터로 구성됩니다. 그리고 이 서버 컴퓨터를 직접 관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본인 컴퓨터로 하지 않고, 다른 전문업체에게서 빌려서 사용하는 것을 웹호스팅이라 이야기합니다.
도메인은 전세계적으로 관리되서 호스팅과는 별도의 개념입니다만, 초보자에게는 불편하기 때문에 호스팅 업체에서 같이 대행해 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도메인은 전문 도메인 업체에서 구매하고, 호스팅은 따로 전문 호스팅 업체를 이용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호스팅업체를 변경하더라도, 도메인을 별도로 관리할 수 있어 좋죠. 하지만 웹사이트 구축에 초보이신 경우에는 도메인과 웹호스팅을 같은 업체에서 하시는 것이 관리하기도 편하실 겁니다. 업체에 따라서는 1년 무료로 도메인을 제공하는 곳도 있으니 비용도 절감될 수 있고요.
2. 웹호스팅 업체별 시장 점유율
그러면 웹호스팅 업체들은 어떤 회사들이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업체를 선정해야할까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신뢰가 가는 업체를 선정해야겠죠. 그래서 먼저 국내에서 사람들이 어떤 웹호스팅 업체를 이용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2020년 국내 웹호스팅 시장 점유율을 보여줍니다.
참고: https://ko.hostadvice.com/marketshare/kr/
위의 웹호스팅 업체들 중에서 개인 홈페이지를 주로 고객으로 많이 하는 웹호스팅 업체 3군데를 대상으로 비용과 서비스를 비교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 웹호스팅 비용 과 서비스
먼저 웹호스팅을 하는 데는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업체별 최저가 공유서버 비교표]
| 카페24 | 가비어 | 닷홈 | |
|---|---|---|---|
| 저장용량(웹) | 500M | 1G | 500M |
| 메일계정 | 3개(5M/계정) | 2개 (1G/계정) | 웹메일 별도신청 |
| 설치비 | 5,000원 | 10,000원 | 5,500원 |
| 비용(월) | 500원 | 4,500원 | 5,500원 |
[참고] 위의 가격은 2020년 6월 현재 할인을 제외한 일반 가격을 표시합니다.
위의 표는 업체별 최저 비용의 서비스를 기준으로 비용와 서비스 아주 간단히 비교한 표입니다. 실제로 각 업체의 웹사이트를 가보면 복잡하게 서비스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웹호스팅을 처음해보시는 분들에게는 어떤 웹호스팅을 선택해야할 지 무척 고민스러워지죠.
3.1 공유 서버와 단독 서버
여기서 웹호스팅 서비스 대해서 한가지만 더 자세히 알아보죠. 웹호스팅 사이트에 들어가면, 복잡하게 서비스 이름들이 많이있습니다만, 간단히 나누면 두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공유 서버와 단독서버. 그럼 이 두가지의 차이점을 아주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 공유 서버 : 여러 웹사이트들이 서버의 리소스(CPU, 메모리, 저장공간, 네트워트 등)를 공유하는 호스팅 서버 (저렴하지만,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이 큼)
- 단독 서버 : 다른 웹사이트와 서버 공유 없이 단독적(프로그램적[VPS] 또는 물리적)으로 서버 리소스를 제공(비싸지만, 속도가 보장됨)
공유 서버는 다른 웹사이트들과 리소스를 공유하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는 조금 운인 경우도 있습니다. 내 서버를 공유하는 다른 사이트들이 리소스를 많이 사용할 경우에는 속도가 느려질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다른 웹사이트들도 리소스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렇게 크게 속도가 느리다고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있죠. 그래서 제 경험으로 말씀드립니다만, 중대형 쇼핑몰을 운영하지 않으실 경우, 처음에는 공유 서버 사용하시면 됩니다. 먼저 사용해보시고, 속도가 너무 느린 경우에 그 때 업그레이드해도 문제는 없기 때문이죠.
[업체별 최저가 단독서버 비교표]
| 카페24 | 가비어 | 닷홈 | |
|---|---|---|---|
| 메모리 | 4G | 512M | 1G |
| 저장용량(웹) | (택1)SSD 120G SATA 500G |
SSD 12.5G | SSD 10G |
| 설치비 | 50,000원 | - | 55,000원 |
| 비용(월) | 50,000원 | 10,000원 | 50,000원 |
[참고] 위의 가격은 2020년 6월 현재 할인을 제외한 일반 가격을 표시합니다.
4. 내 웹사이트는 무엇이 필요한가?
그러면 어떤 웹호스팅을 회사의 어떤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먼저 웹호스팅을 선택하기 전에 내 웹사이트가 어떤 기능이 있고, 어떤 리소스가 필요한가를 먼저 체크해봐야합니다.
쇼핑몰 같은 상품이 많고, 이미지도 고화질의 이미지를 많이 사용한다.
이런 경우에는 하드 용량을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일반 기업 소개형 웹사이트는 하드 용량이 500M여도 충분합니다만, 고화질의 이미지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 1G 이상의 용량은 필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로 제가 운영하는 사이트 중에 고화질의 이미지을 사용하는 두개의 쇼핑몰은 10G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 도메인으로 메일 계정이 필요한가?
우선 제가 권하는 것은 메일계정은 일반 메일 계정인 gmail, naver, daum 같은 메일을 사용하시길을 권합니다. 왜냐하면 내 도메인으로 메일을 만들 경우 스팸메일이 관리가 안되서, 시간이 조금 지나면 엄청난 스팸메일만 받게된는 메일로 전락하기가 쉽기 때문이죠.
그래도 전문성을 띄기 위해서 내 도메인의 메일이 필요할 경우에는 호스팅이 이메일 계정을 얼마나 제공하는지, 계정별 저장 용량은 얼마나 되는지 한 번 살펴 보셔야합니다. 위의 카페24의 경우 메일 계정은 2개 만들어 줍니다만, 용량이 계정당 5M 여서, 파일 큰 것 한 번 보내면 바로 계정 용량이 꽉 차버리게 되는거죠.ㅎㅎ
참고로 내 도메인을 사용하면서도 스팸메일의 걱정없이 사용하려면 Google G Suite (https://gsuite.google.co.kr/) 서비스를 권해드립니다. 이 서비스는 내 도메인에 Gmail의 메일 서버를 연결해서, 내 도메인 메일을 Gmail을 사용하는 것 처럼 세팅을 하는 방법입니다. 저도 사용하고 있지만, Gmail 로그인 화면에서 내 메일주소 넣고 사용하고, Gmail과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전문적인 기업 사이트를 운영하실 분들에게는 꼭 사용해보시라고 추천해드립니다.
웹사이트가 잠시라도 다운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해야된다.
우선 말씀드리면 Amazon AWS 나 Microsoft Azure 같은 큰 회사의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하지 않는 이상은 위에 예를 들은 어떤 회사도 1년에 몇번씩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도 꽤 유명한 해외 호스팅 회사를 10년 넘게 이용하고 있지만, 일년에 한두번 정도씩은 몇십분에서 한시간 정도씩 웹사이트에 연결이 안되거나하죠.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하면, 그래서 시장 점유율이 어느 정도 하는 위의 회사들이면 웹호스팅의 안정성에 있어서는 대동소이 하다는 이야기죠.
혹시, 내 웹사이트는 잠깐이라도 운영이 중단되면 안된다고 하시면, Amazon이나 Microsoft Azure 같은 큰 회사를 이용하시기 권해드립니다.
5. 웹호스팅 업체 선정
마지막으로 이제 선택을 해야할 시간입니다. 이 글을 다 읽어셨다면, 어느정도 벌써 결정을 하셨다고 생각이 됩니다만, 간단히 제 생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제일 저렴한 웹호스팅 : 용량이 큰 이미지 등의 사용이 없는 기업, 음식점, 소매업등의 사이트는 위의 업체중에서 가장 저렴한 기업을 선택하되, 메일이나 용량을 고려해서 업체를 선정하거나 서비스를 조금 업그레이드.
- 단독 서버(VPS) : 중대형 웹사이트로 속도가 어느정도 보장되어야하는 웹사이트.
- Amazon 또는 Microsoft Azure: 웹사이트가 잠깐만 다운되어도 기업에 큰 문제가 발생하는 웹사이트
여기까지 웹호스팅이란 무엇이고, 웹호스팅의 업체, 서비스 그리고 비용들을 알아 보았습니다.
제가 웹사이트를 제작할 때 항상 생각하는 것은 초기비용을 줄이자 입니다. 큰문제가 없는 선에서는 저렴한 신뢰가 가는 기업중에서 가장 저렴한 호스팅을 하고, 웹사이트를 운영해보고 규모가 커지게 되면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 하는거죠. 참고로 예전에 다녔던 회사에서도, 처음에는 공유서버로 시작해서, 다음에는 단독 서버(VPS)로 업그레이드 했다가, 마지막으로는 Amazon 클라우드 서버로 이전했었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여러분의 골치아픈 고민이 하나가 해소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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