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엔니오 모리꼬네"를 아시나요? 가끔 조용한 클래식 음악이나 잔잔한 영화음악이 듣고 싶을때 꼭 추천해 드리는 음악이 시네마천국의 OST로 유명한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입니다. 마치 한편의 서사시처럼 웅장함을 느끼게도 하고 마음 한쪽을 울리는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기도 하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음악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의 베스트 음악리스트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왠지 잔잔하고 마음을 적시는 영화음악이 필요하시다면 함께 플레이해 보시죠. 그럼 시작~
1. The Ecstasy of Gold
2.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3.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4. For a Few Dollars More
5. A Fistful of Dynamite
6. Cinema Paradiso - Main Theme
7. Chi Mai (Maddalena & Le professionel)
8. La Califfa - The Lady Caliph / The Queen
9. My Name is Nobody
10. L'arena (Il Mercenario - The Mercenary / A Professional Gun)
11. Un Monumento (I Crudeli – The Hellbenders)
12. Misterioso e Ostinato (Faccia a Faccia - Face to Face)
13. Un Amico (Revolver)
14. Love Theme for Nata (Cinema Paradiso)
15. Romanzo (1900 - Novecento)
16. Romanza Quartiere (Quartiere)
17. Il Figlio e la Nostalgia (The Law of the Desert)
18. Ninna Nanna per Adulteri (Cuore di Mamma)
19. Watch Chimes - Carillon's Theme (For a Few Dollars More)
20. Tradimento Primo (Tepepa)
21. Run, Man, Run (The Big Gundown)
이것저것 설명하기 보다 엔리오 모리고네가 작곡한 영화음악 리스트를 살펴보면 그가 어떤 작곡가인지 쉽게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61년작 파시스트 / 1964년작 황야의 무법자 / 1965년작 석양의 건맨 / 1966년작 석양의 무법자 / 1969년작 시실리안 / 1977년 엑소시스트 2 / 1977년작 천국의 나날들 / 1984년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 1986년작 미션 / 1987년작 언터처블 / 1988년작 시네마 천국 / 1991년작 벅시 / 1933년작 사선에서 / 1994년 러브 어페어 / 2000년작 미션 투 마스 / 2015년작 헤이트폴 8
어떠세요? 시간이 한참 지난 영화들이 많지만 대부분의 영화가 사람들의 마음에 남았던 명작들이라 할 수 있겠죠? 특히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와 시네마 천국, 사선에서, 미션, 석양의 무법자등은 영화사에 길이길이 남을 명작영화라 할 수 있는 영화들이죠. 이런 영화에 사용된 영화음악을 작곡한 사람이 바로 엔리오 모리꼬네입니다. 또한 그는 아카데미 음악상, 골든 글로브, 그래미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죠.
14세에 음악학교에 정식으로 들어가 음악공부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 당시가 바로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시기라고 하는군요. 전쟁을 겪다보니 당시 느낀 감정들이 영화음악에도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그래서 그런 마음을 울리는 슬픈 감정을 불러 일으킬 수 있었던 걸까...싶기도 합니다.
한가지 슬픈점은 영화음악의 거장인 엔리오 모리꼬네는 올해(2020년) 7월 저 세상으로 떠나고 말았습니다. 이젠 영화에서 더이상 그의 음악을 들어 볼 수 없다는 것이 슬프게 느껴지는군요. 그래도 그가 남긴 영화음악을 들으며 마음의 위안을 조금은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