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으로 해보는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많은 사랑,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드 왕좌의 게임을 안 보신 분들은 거의 없으실 거라 생각되는데요. 이젠 시간이 꽤나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다시 보는 인기 미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젠 게임으로도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요. 얼마 전까지 네이버에서 열심히 광고하고 있던데 요즘은 보이지 않네요.

온라인 왕좌의 게임 — Game of Thrones 빠빠 빠라빠바 바바바~~~

혹 아직 몰라서 못해보신 분들이라면 포스팅을 한번 보시고 뽐뿌가 오시면 한번 해보시기 바랄께요.

근데 열심히 광고하는 내용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거 같은데 나름 재미있는 요소가 있어서 시간 때우기용으로는 나름 할만한 온라인게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요즘 밖에 나가기도 쉽지 않고 사람들 만나기도 쉽지 않죠? 뉴스에도 보니 게임업체들이 대박 나고 있다고 하던데 한편으로는 맘이 아프군요. 아무튼 여러모로 답답한 요즘 좋아했던 드라마로 만든 게임이라도 하시며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

게임사 공식 사이트는 포스팅 하단에 알려드릴게요.

왕좌의 게임 온라인을 접속하는 방법은 개발사의 홈페이지에 가입을 하고 난 뒤 해당 홈페이지에서 바로 플레이를 할 수도 있고 이렇게 별도의 앱을 설치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개발사 설명에 따르면 별도로 로그인 접속하는 게 더 빠르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게임에 접속하면 맨 처음 보게 될 성과 주변 건물들입니다. 플레이하는 동안 가장 많이 보시게 될 화면인데요. 제일 큰 성이 메인으로 성장시켜야 할 성이고 그 주변으로 용이 거주하는 장소, 병원, 대사관, 창고, 여관, 훈련소, 까마귀장, 감옥 등 다양한 장소들이 프레이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성을 레벨 24까지 성장시킨 상태입니다. 꽤나 시간이 걸렸는데 차근차근 레벨업 하는 재미가 나름 솔솔 했던 거 같습니다. 이젠 한 번만 업그레이드하면 성은 완성이 되는군요. 레벨이 올라갈수록 병력이나 방어 등 다양한 혜택이 있으니 꾸준히 플레이하며 빨리 성장시키는 게 좋겠죠?

용이 주리를 틀고 있는 장소(왕좌의 게임에서 전부 모여 회의하던 곳 기억하시나요?)

모든 플레이어는 한 마리의 용(3마리 아닙니다.^^)을 소유할 수 있게 되는데요. 위의 장소가 용이 살고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 먹이도 주고 탐험도 시키면서 용을 성장시키게 됩니다. 처음 알에서부터 작은 용으로 시작되어 나중엔 큰 용으로 멋지게 성장하게 되는데 저도 아직 다 키우지는 못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군요.

뭐니 뭐니 해도 제일 중요한 건 바로 군사력, 병력이겠죠. 왼쪽의 건물은 이러한 병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훈련소로 총 4단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보병대, 기병대, 창병대, 궁병대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 지금 3단계의 병력을 꾸준히 뽑고 있는 중인데 4단계 병사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할 듯합니다. 그래도 지금 30만 대군을 이끌고 있군요.

중간에 위치한 칠신교라는 곳인데 이곳에서 여러 가지 획득한 아이템을 이용해 게임 플레이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도 있고 내 성을 보호하거나 여러가지 자원을 채취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꽤나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성을 비롯한 여러 건물들이나 병력 생성 등을 업그레이드할 때마다 일정의 시간이 필요한데 획득한 아이템을 활용하거나 다이아몬드를 이용해 많은 시간을 줄이실 수 있는데요. 게임하면서 얻어먹는 것들만 잘 받아먹어도 게임을 하는데 큰 무리는 없지만 오래 걸려서 답답하게 느끼시는 분들은 현금으로 구매하기도 하던데 전 개인적으로 돈까지 써가면서 하고 싶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가끔 현질을 하고 싶은 욕구가 불끈불끈... 아직까지는 잘 참고 있습니다. ^^

학사의 탑이라 불리는 일종의 연구소라 할 수 있는 곳인데 이곳에서 각종 스킬을 업그레이드해서 게임의 재미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그 아래 빨간 잎을 가진 나무를 클릭하면 또 다른 장소로 들어갈 수 있는데 이곳에서 나에게 속한 캐릭터들을 레벨이 더 높은 전사로 키울 수 있죠. 일종의 또 하나의 훈련장이라 할 수 있겠군요.

드라마의 인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니 당연히 우리가 알던 캐릭터들이 다 나옵니다. 단, 일정 레벨이 되거나 특정한 임무를 완성해야만 해금이 되어 내 사령관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힘이 강력한 좋은 캐릭터는 어느 정도 현금을 이용해 구매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전 아직까지 크게 필요성을 못 느끼겠더군요. 강력한 힘을 가진 캐릭터의 경우 글로벌 대전에서 다른 서버와의 전쟁이나 적 동맹과 전투 시 아주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내부의 성을 벗어나면(오른쪽 하단 지구본 모양을 클릭) 위와 같은 성의 외부 모습을 볼 수 있게 되는데요. 이곳이 바로 내가 맺은 동맹들이 모여있는 일종의 진지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여있는 이유는 적으로부터 내 동맹을 보호하고 다양한 자원을 획득하면서 동맹의 힘을 기르게 됩니다. 동맹이 강하면 강할수록 서로 간에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죠.

왕좌의 게임 온라인은 나름 글로벌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성들은 각 서버들을 나타내는데 각 서버에 들어가면 왼쪽과 같은 지도가 나타납니다. 내가 속한 동맹은 하나의 서버 안에 있는 한 무리인 것이죠. 하나의 서버에는 여러 동맹이 존재하게 됩니다. 각 동맹은 친할 수도 적대적일 수도 있는데 각 동맹 중 가장 강한 동맹이 지도의 좋은 장소를 차지하게 되죠. 예를 들어 자원이 많은 곳이라던가 얻을 아이템이 많은 곳등 말이죠. 글로벌 게임답게 어떤 서버에서는 러시아 동맹이 가장 강하다거나 어떤 서버에서는 한국 동맹이 가장 강하다거나 하듯이 서버마다 특징이 다 다릅니다.

처음 플레이를 하게 되면 맨 마지막에 생성된 서버에 배정되게 되고, 아무 동맹에도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혼자 시작하게 됩니다. 혼자다 보니 어느 정도 성장했을 때 적의 공격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힘이 있는(순위가 높은) 동맹에 가입을 할 수밖에 없게 되죠.(해보시면 압니다.^^) 또 하다 보면 왠지 구성원들이 나와 맞지 않아서 탈퇴를 해서 다른 동맹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서버를 옮기고 싶은 경우도 생길 수 있는데 여러 가지 제약이나 조건이 있어서 생각보다 쉽지는 않더군요.

대략적으로 설명을 드리다 보니 다 알려 드리기 힘든 것들도 있는데 "백문이 불여일행" 백번 듣는 거보다 그냥 한번 해보시면 되겠죠? 플레이를 하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한국 유저분들에게 물어보셔도 되고 여러 카페를 통해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드라마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 라면 그 추억만으로도 나름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