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티브이를 보는 분들보다 유튜브를 시청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냥 뻔한 티브이 프로그램들보다는 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일 텐데요.
저 같은 경우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것저것 취미로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으로 많이 시청하고 있습니다.
시간 날 때마다 보다 보면 참 다양한 취미와 다양한 기술(?)등을 갖고 계신 분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취미로 배워 볼만한 채널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금 알아볼까 합니다.
(참고로 여기서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은 저하고 일면 일식도 없는 전~혀 모르는 사람들입니다.ㅎ)
1. 수조에서 물고기 키우기 - 물과 친한 유튜버들
왠지 구수한 영어로 수초(물에서 키우는 식물)는 어떻게 식재하고 유목(수조에 넣는 나무)은 어떻게 배치하고 자기는 어떤 장비를 쓰고... 머 이런저런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영어로 잘 알려주는 조지 파머 아저씨죠.
주변 지인이나 업체들도 열심히 찾아다니면서 이런저런 정보도 함께 잘 알려주긴 하는데 이 아저씨 은근히 수다쟁이인 듯, 대사가 넘 많아~그래도 영어 좀 하시고 해외의 정보를 알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꽤나 배울 거리, 볼거리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국내 채널인데요. 바로 해수인tv 입니다.
남편과 아내분이 같은 취미생활을 한다는 다소 비현실적인(?) 상황에 비난과 부러움을 함께 사고 있다고 하시죠?(제 생각입니다. 오해 마시길...)
일반적인 해수어(바다 물고기)들도 많이 기르시고 다양한 바다생물(곰치, 해마, 복어, 랍스터 등등)들도 집에서 키우시는 분들이 신데 특히 보다 보면 부인분의 목소리가 넘 귀여우셔서 정감이 가는 그런 채널입니다. ㅎㅎ
도전 정신도 강하신 듯 보이고 꽤나 낙천적인 성격이 영상 여기저기서 묻어 나와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는 유튜브 채널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관상어를 키운다는 취미가 돈도 좀 들고 관리가 많이 필요해서 아주 대중화되지는 않아서(그래도 지금은 많이 대중화된 편임) 다른 채널들은 조회수가 많지 않은 편이지만 이 채널은 다양한 재미와 즐거움이 있어서인지 조회수 보시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이번엔 이웃나라 일본의 한 청년이 운영하는 植物男子 Asu 채널인데요.
요즘 테라리움이라는 말 가끔 들어 보셨을 겁니다.
직접 수조에 관상용 물고기(관상어)를 키우는 건 아니지만 조금 독특한 형태의 수조에 나만의 자연을 꾸며보는 취미로 앞으로 꽤나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취미가 되지 않을까 싶은 분야입니다.
잘 만든 테라리움은 관상용으로도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 가습기 역할까지 하기 때문에,
잘 몰라서 그렇지 이 채널 동영상을 한번 보고 나면 "나도 한번 만들어 볼까" 하는 뽐뿌가 오지 않으실까 싶네요.
나름 제작과정도 상세하게 보며 주고 우와~~~ 하는 결과물도 보여주는 센스쟁이 청년.
그 나이에 이런 내공은 어디서 터득하셨는지...
나도 꼭 해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들 학습과 건강에도 도움이 많이 될 듯.
흔히 관상어를 키우시는 분들이 쓰는 용어로 물생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취미생활을 물과 관련되는 분야를 한다는 말인데요.
따스한 오후라는 분이 제가 알기로는 물생활하시는 분들 안에서는 꽤 유명한 분이라고 들었던 것 같네요.
아무튼 쉬우면서도 센스 있는 영상을 통해 수초 키우기, 다양한 물고기 키우기 등을 잘 배울 수 있는 채널인 것 같습니다.
따스한 오후에 물소리 한잔 어떠세요? ㅎㅎㅎ
물을 좋아라 하시는 분들이라면? 물고기를 좋아라 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은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한 취미생활을 위해 물생활을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앞으로도 다양한 유튜브 채널을 통한 나만의 취미생활 가지기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로 다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