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시작 전 원인 알아보기 - 중국, 일본 다음엔 한국?

언제쯤 장마시작을 알리는 폭우가 쏟아질지 다들 관심이 크실텐데요. 지금 옆나라 중국과 일본은 엄청난 호우로 상당히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중이라는 걸 뉴스로 보셔셔 아실겁니다. 이번주나 다음주 중에는 우리나라도 장마시작을 알리는 큰 비가 예상된다고 하는데 이러한 장마가 시작되기 전 원인이 무엇인지 현재 상황은 어떤지등등 날씨와 관련된 정보를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글 말미에는 기상관측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를 모아놓은 글도 알려드릴테니 필요하신 분들은 한번 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 하군요.

현재 장마시작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중국과 일본

현재 중국, 일본은 폭우가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어 국가 비상사태라 할 수 있는데요. 한국도 조금 있으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집중호우로 인한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거기에 이번 여름에는 폭우와 함께 엄청난 폭염도 찾아올거라는 예측도 하고 있죠. 

그럼 현재 왜 중국과 일본만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을까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인도양의 수온이 많이 올라가면서 동아시아지역에서 고온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이러한 고온현상으로 인해 비구름이 계속 형성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형성된 비구름이 현재 일본과 중국에 계속해서 폭우를 쏟아붓고 있는 것이죠. 조금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이러한 현상은 2018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기상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라니냐 현상이라고 하는데 쉽게 풀어서 말하면 해수면 온도가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한번쯤 들어보셨을 엘니뇨 현상과는 반대의 현상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라니냐로 인해 동아시아에 속한 일본과 중국 모두 고온현상이 나타나게 되었고 결국 폭우로 바껴 쏟아붇고 있는거죠. 현재 두나라는 기록적인 폭우량과 지속적으로 내리는 날이 이어지면서 말 그대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는 아직 별다른 큰 비가 내리지 않는 걸까요?

 

그 이유를 찾아보니 중국과 일본 양쪽에 위치한 두 나라에서 저기압이 형성된 덕에 현재 톱니바퀴처럼 가운데 맞물려 있는 한국만 고기압을 형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고기압이 비구름의 형성을 막고 있는 형태라 아직까지는 장마시작이 안되고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것도 잠시 이번주 후반이나 다음주부터는 우리나라도 같은 기압권에 속하게 되면서 장마시작을 알리는 큰 비가 내릴거라고 하니 주변 국가들의 피해사례를 잘 살펴서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장마시작으로 발생한 일본의 피해상황

일본의 현지 보도에 의한 피해상황을 살펴보면,

규슈지방은 현재 최고 단계의 경계령을 내린 상태이고 130만명에 가까운 사람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60여명이나 발생했고 실종은 9명이라고 합니다. 특히 구마모토현을 중심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 앞으로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하는군요. 구마모토 소방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앞으로 홍수로 인한 피해가 막대하게 발생하리라 예상한다는군요. 

장마시작으로 인한 중국의 피해상황

사실 일본보다 더욱 심각한 나라는 중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고 거의 한달째 폭우가 내리고 있는 상황이라 각종 댐들의 붕괴도 예상되고 있어 그 피해규모를 짐작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발생한 이재민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2000만명이나 되고 실종되거나 숨진 사람만 120명 가량 된다고 하니 앞으로 얼마나 더 큰 피해가 생길지 모르겠군요.

신화통신이라는 중국 관영매체에 의하면 주로 충칭, 광시, 후베이, 구이저우등 26개에 달하는 중국의 성들과 시에서 이번 폭우로 인한 이재민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뿐만 아니라 156만 헥타아르에 이르는 농경지 침수와 재산피해액 416억위안(우리돈 7조원 가량)에 가까운 큰 재산상 피해도 동반되고 있다고 하는군요. 

우리나라 장마시작과 관련된 정보에 큰 관심을 가져야 할듯...

앞에서 언급한 중국과 일본이 겪고 있는 피해를 우리나라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장마시작과 관련된 정보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주 말이나 다음주 중에 한국, 일본, 중국 세나라가 동시에 장마권에 들어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기 때문인데요. 특히나 집중적으로 내리는 호우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상 관측 전문가들도 예년보다는 집중호우가 자주 찾아올거라는 예측을 하고 있으니까요. 

이러한 예측의 바탕에는 현재 지구에서 발생하는 각종 이상현상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얼마전 호주에서 발생한 큰 산불이 가장 대표적인 경우인데 다이폴 현상이라고 해서 해수의 표면 온도가 급격하게 오르는 현상으로 이로인해 호주의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원인이 되었다더군요. 앞으로 장마시작 후 불어닥칠 한국의 국지성 집중호우등도 이러한 인도양 다이폴 현상과 라니냐 현상까지 겹쳐 발생한다고 하니 지구가 깨끗해져 제자리를 찾기 전까진 앞으로 계속 겪게될 듯 싶습니다. 참 슬픈 일이죠.

 

최근 코로나 사태도 그렇고 하루하루 살아가기가 점점 어려워 지는듯 합니다. 아무튼 예고된 장마시작 전 주변 배수로 점검이나 침수위험 지역에 관한 정보등 필요한 정보들에 관심을 가지시고 별다른 피해를 받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제발 올 여름 태풍과 관련된 장마가 무사히 지나 가기만을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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